바다, 세월호 참사에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때"

[진도 세월호 침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4.20 16:17 / 조회 : 2400
  • 글자크기조절
image
바다 /사진=스타뉴스


가수 바다가 세월호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재차 기원했다.


바다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활을 축하드린다"고 부활절을 기념한 뒤 "지금은 학생들이 차갑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때다"고 적었다.

바다는 이어 "하지만 우리도 역시 바다 속에 있다"며 "죄와 절망, 욕심, 교만, 미움의 어두운 바다 속 신이 우리에게 희망의 끈을 내려주신다. 함께 아이들 위해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바다는 지난 18일에도 "제발, 그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지만, 기도하고 있겠다. 나의 작은 기도가 작게나마 힘이 되어 제발, 모두가 바라는 일이 일어나길 간절히 빈다"라는 글을 남겨 애끓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사망자 56명, 실종자 246명, 구조자 174명으로 집계됐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