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단독 콘서트 연기.."세월호 참사 애도"

[진도 여객선 침몰]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4.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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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이정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단독 콘서트 '같이'를 잠정 연기했다.

20일 이정 소속사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악스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4 콘서트 '같이'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이번 콘서트에서 데뷔앨범 '다신'부터 최근 발표한 '같이 사랑했는데'까지 히트곡 무대와 소속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이정 측은 "애도의 뜻으로 이번 콘서트를 연기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유가족 분들과 생존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애도했다.

한편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20일 오전 7시 46분 기준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256명, 생존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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