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기부" 코니 탤벗, 내한공연도 빈곤국 어린이돕기 '꼬마천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4.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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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내한 당시 코니 탤벗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내한공연 수익금을 세월호 사고 돕기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영국 오디션스타 코니 탤벗(14, Connie Talbot)은 국내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까.

코니 탤벗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연다.


6년만의 내한 공연인 이번 콘서트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재단이 펼치고 있는 해외 빈곤국가 어린이 식수지원 캠페인 'Water 4 Child'를 후원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 코니 탤벗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비롯해 자작곡인 'Beautiful World', 존 레논의 'Imagine'과 비틀즈의 'Let It Be' 등 추억의 명곡과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 'Let It Go', 브루노 마스의 'Count On Me' 등 최신 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 유명 밴드에서 활동한 김석규(기타)와 심수봉 오케스트라 밴드 마스터로 활동한 최호승(키보드), 유명 뮤지션의 음반 및 공연에 함께 해온 홍성진(베이스), 재즈 밴드 슈퍼이고 멤버로 활동 중인 김호용(드럼) 등의 베테랑 연주자들이 코니의 밴드로 함께 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색소폰 연주자 안드레 황, 팝 싱어 송라이터 윤준 등의 '친구들'도 참여한다.

한편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하겠다"(I'm leaving for Korea tomorrow such a sad time to visit. Profits from the concerts will be given towards the ferry accident)고 적었다.

코니 탤벗은 글 말미에 하트 모양과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더해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코니 탤벗은 지난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오디션 스타로 떠올랐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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