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단원고 교감 목맨 채 발견..자살 추정!

[진도 여객선 침몰]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18 17:49 / 조회 : 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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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사고해역에서 해경과 해군 대원 등이 탐색,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활발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 단원고등학교 강 모 교감(53)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강 교감이 진도체육관 뒤야산에서 목을 맨채로 발견됐다.

강 교감은 지난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학생들을 총 인솔한 책임자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신은 구조되고 제자들이 사망한 것을 괴로워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단원고 교감 자살 추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제 편히 쉬세요" 등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탑승자 475명 중 28명 사망, 268명이 실종상태로 아직까지 생사를 알 수가 없어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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