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8명으로 늘어.. 세월호 전체 완전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4.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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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진 세월호. /사진=YTN 캡쳐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됐다. 이어서 '세월호' 선체 전체가 수면 아래로 완전 침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경은 18일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탑승객 475명 가운데 구조자는 179명(안산단원고등학교 75명)으로 변동 없이 사망자만 25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은 14명으로 확인됐다. 아직 실종된 인원은 268명이며 이 가운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은 236명이다.

또한 해경은 오후 1시경 '세월호' 선체 전체가 완전히 수면 아래로 침몰했다고 밝혔다. 선체 내부에 물이 차서 가라앉은 것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아직 확인중이다. 하지만 현재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간대에도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미루어, 선미 부분이 해저이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같은 날 10시 5분 잠수부 4명이 식당칸까지 진입에 성공했으며, 10시 50분부터 선체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추가적인 구조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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