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사고 구조작업 합류..응원!

[진도 여객선 침몰]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18 10:25 / 조회 : 1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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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구 페이스북


개그맨 김정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작업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김정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잠수복을 입고 바다에 떠 있는 김정구의 모습과 잠수산업기사의 자격증이 담겨 있다.

김정구는 이어 "많은 응원과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라고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500여 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 분들은 3분의 1정도라고들 합니다"라며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 건 작업선이 턱 없이 모자라기 때문이고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행위라고 합니다"라고 힘든 구조작업 현황을 전했다.


또한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합니다"라며 바지선과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18일 김정구는 "이제 곧 도착합니다! 너무 오래 걸렸네요. 살아있어다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으며 "현장 도착했습니다. 돕고 오겠습니다. 이제 휴대폰을 잘 못 볼 거 같아요"라며 작업에 곧 합류할 것임을 알렸다.

김정구 진도 여객선 구조작업 합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훌륭하십니다", "부디 몸 조심하세요", "김정구 정말 멋지다",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아이들을 부탁합니다"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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