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SF 압도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18 08:29 / 조회 :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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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OSEN



류현진(27,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류현진(27,다저스)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투구수 112)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6회와 7회는 연속 삼자 범퇴 행진.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8회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다.

2회 페더로비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은 다저스는 5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를 더해 2-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이 1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마지막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압도하며 상대팀을 끌어 내렸다"며 "다저스가 시리즈 스윕을 당하는 것을 면했다. 그 뒤에는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유일하게 부진했던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홈) 패배(8실점)를 설욕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에서 26이닝,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8이닝 연속 원정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1.93까지 낮아졌다. 2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시즌 10번째 승리(6패)를 거두며 샌프란시스코와 공동 지구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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