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金예능 대거 결방..일부 논의중

[진도 여객선 침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4.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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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결방하는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사진 위) 및 엠넷 '트로트 엑스'/사진제공=KBS, 엠넷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에 따라 방송사들이 금요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으로 애도를 표한다.

18일 오후 지상파 3사(KBS, SBS, MBC) 및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에서 금요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한다.


먼저 KBS는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금요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한다. 상황에 따라 편성이 변경될 수 있지만 KBS 홈페이지를 통한 편성공지에는 예능을 결방한다. '다큐 공감', 'KBS 파노라마'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했다.

또한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정상 방송을 예고했지만 유동적이다.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 엠넷, tvN, 온스타일, 투니버스 등도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다. 엠넷은 금요일 간판 예능 '트로트 엑스', 온스타일은 '솔드아웃'과 '스타일로그', 투니버스는 '난감스쿨2'를 각각 결방한다.


tvN은 '꽃보다 할배'의 방송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결방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대체할 프로그램이 없어 최종 확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MBC는 '사남일녀', '나 혼자 산다' 등 결방을 논의 중이다. SBS는 '정글의 법칙'과 뉴스특보로 이중 편성했으며, '웃찾사'는 결방한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채널은 추후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과 관련,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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