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브라이언 싱어 감독, 10대 소년 성추행 피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4.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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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싱어 감독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이 10대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이건이라는 남성이 자신이 17세였던 1999년 브라이언 싱어 감독으로부터 약물과 술을 제공받고 하와이에서 항문성교 구강성교 등 성추행을 당했다며 하와이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인은 브라이언 싱어 외 다른 이들을 언급하며 성추행 외에 폭행, 정서적 스트레스, 사생활 침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롭거나 자발적인 상태에서 성적 관계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저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 측 변호인은 "터무니없으며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결백함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1,2편, '작전명 발키리',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다음달 'X맨' 시리즈 최신작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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