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첫 방송 편성을 변경했다.
17일 TV조선은 당초 18일 오후 첫 방송 예정이었던 '불꽃속으로'의 편성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V조선은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불꽃속으로'를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참사가 생긴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라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아직 소식을 알 수 없는 실종자들이 무사히 살아있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설명했다.
'불꽃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의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최수종, 손태영, 류진, 최철호 등이 출연한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