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현장 투입된 SSU 해난구조대는?

[진도 여객선 침몰]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4.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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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진행 중인 해군 특수부대. /사진=뉴스1


16일 오전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 고교생 등 475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 특수부대가 투입됐다.

이번에 투입된 해군 특수부대는 해난구조대(SSU·Ship Salvage Unit)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Underwater Demilition Team/Sea Air Land)이다.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에도 SSU 요원 92명, UDT/SEAL 요원 122명 등 214명의 해군 특수부대요원들이 사고 해역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난구조대인 SSU는 1950년 9월 창설된 해상공작대가 모체다. 해상공작대는 1955년 현재의 해난구조대로 명칭이 바뀌었다.

SSU는 전시에는 주요항만 개항유지 지원 및 상륙작전시 전투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평시에는 해난구조작전 수행 및 수중·수로 장애물 제거 등 사건 해결을 전담한다.


해군 특수부대는 해상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때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들은 1993년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8년 남해 북한 반잠수정 침투사건, 2002년 2차 연평해전, 2011년 아덴만의 여명작전 등에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17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세월호 탑승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선원,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을 포함해 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된 상태이며 179명이 구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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