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이틀째 예능 무더기 결방..드라마 일부 재개(종합)

[진도 여객선 침몰]

김현록 문완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4.17 12:14 / 조회 : 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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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MBC.SBS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방송 3사가 이틀째인 17일에도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방송3사 예능이 무더기 결방하는 가운데 일부 드라마는 정상 방영된다.

먼저 KBS는 17일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과 '밥상의 신'의 결방을 확정했다. '해피투게더3' 시간대에는 'KBS 파노라마'가 재방송된다.

하지만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와 수목미니시리즈 '골든크로스'는 정상 방송한다. 이와 함께 KBS 1TV는 이날도 계속해 뉴스 특보 체제를 유지한다.

MBC의 경우 강호동이 진행하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가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등은 예정대로 정상 방송된다.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역시 이날 2회 연속 방송을 확정했다.

SBS도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오후10시까지 뉴스 특보가 이어지며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결방을 확정됐다. 다만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와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자기야'의 경우 아직 결방 여부를 최종 확정짓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특보 체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다.

한편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475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 30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대본은 총 탑승객을 459명으로 공개했으나 16명을 늘려 475명이라고 다시 알렸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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