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뉴스특보 대체 편성..KBS 가장 많이 봤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4.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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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뉴스 특보가 긴급 편성된 가운데 KBS 뉴스특보가 지상파 3사 특보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9분부터 8시 59분까지 방송된 KBS 1TV 뉴스특보는 14.3%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소식을 특보를 통해 중계했다. 방송 예정이던 SBS '쓰리데이즈', KBS 2TV '골든 크로스', MBC '앙큼한 돌싱녀' 등 수목드라마와 심야 예능프로그램들은 모두 특보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외에 각종 연예계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영화 '인간중독'은 17일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연기했고, 지난 16일 오후 VIP시사회가 예정되어 있던 '메이크 유어 무브'도 행사를 취소했다.

조류와 시야 문제로 잠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 작업은 17일 오전 다시 재개됐다. 오전 4시 기준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 사망자 6명, 생존자 179명, 실종자 2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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