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탑승 459명-구조 164명-사망 2명

[진도 여객선 침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4.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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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진=KBS 뉴스 캡쳐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수된 여객선 '세월호'와 관련해 탑승 인원과 구조 인원 확인에 착오가 있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1시 15분 브리핑에서 477명이 탑승했으며, 해경이 178명, 민간 및 행정선에서 190명을 구조해 총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조자 집계 과정에서 중복되는 착오가 있었다. 해경이 최종 집계한 결과 총 탑승인원은 459명이며, 구조된 인원은 164명, 사망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293명이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경은 민관 동시 다발적으로 구조작업이 진행되다보니 정확한 집계에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물속 유속이 빠르고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구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헬기 등을 동원해 물속으로 뛰어든 승객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여객선에 탑승했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학교측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현재 진도로 이동 중이다. 한편 구조자들은 진도 한국병원과 해남 종합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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