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루타만 3방, '4안타' 대폭발.. 타율 .400!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15 21:30 / 조회 : 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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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OSEN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2루타 3개를 포함해 총 4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4안타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이대호의 타율은 정확히 0.400이 됐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이대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사이 2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홈을 밟았다. 이대호의 시즌 6번째 타점.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2구째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 아래를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좌측 펜스 최상단을 때린 2루타를 쳤다. 이어 4-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 직격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팀은 4-1로 승리하며 시즌 10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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