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윤세인 친부, 이혜숙 찾아가 "딸 보고싶어"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4.15 19:45 / 조회 : 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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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잘키운 딸 하나' 방송화면


'잘키운 딸 하나' 윤세인의 친아버지가 이혜숙을 만나 딸을 보고 싶다고 간청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에서 라희(윤세인 분)의 친아버지인 고광철은 아내였던 임청란(이혜숙 분)에 정중히 만남을 청했다.

약속 장소에서 고광철을 기다리던 임청란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나한테 뭐라도 뜯으려하면 목을 비틀어버릴 것"이라며 고광철을 원망했다.

이내 고광철이 약속 장소로 들어섰고, 임청란은 그가 전과자로 힘든 생계를 연명할 줄 알았던 자신의 생각과 달리 번듯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충격에 빠졌다.

수행 비서를 둘이나 데리고 온 고광철은 임청란에 안부를 물었다. 이어 그는 "우리 헤어질 때 큰일에 연루되고 그 다음에 도피하듯 해외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고광철은 "내가 젊고 철이 없어서 후회 많이 했다. 그 다음부턴 건실하게 살았다. 사업을 했는데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네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황소간장 종가 며느리로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냥 연락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핏줄이라는 게 뭔지 라희가 보고 싶어 용기를 냈다"며 장라희를 만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임청란은 "그건 절대 안 된다"며 잘라 말했고, 고광철은 망연자실 했다. 이어 고광철은 임청란에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말을 남긴 뒤 돌아섰다.

한편 이날 임청란은 자신의 아들 라공(김주영 분)과 라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고광철의 회사를 뒷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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