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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
가수 손승연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렛 잇 고(Let it go)' 베스트 커버 콘테스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명사이트 라이언 시크레스트닷컴이 최근 발표한 '렛 잇 고(Let it go)' 베스트 커버 콘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손승연은 25개의 후보 중 최종 6위에 선정됐다. 최종 우승자로는 미국 가수 엘리자베스 사우스의 커버 영상이 선정됐다.
미국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지난달 초 유튜브에 게재된 '렛 잇 고' 커버 송들을 대상으로 25개의 베스트 영상을 최초 선정한 후 네티즌의 투표 결과만으로 최종 7명을 선발했다.
손승연은 이번 투표에서 최초 25명에 선정된 이후 톱20, 톱15, 톱10에 차례로 뽑힌 뒤 마침내 톱7까지 진출해 결승전까지 오른 바 있다.
앞서 손승연은 지난 2월 유투브에 '렛 잇 고' 커버 영상을 게재, 연습실에 앉아 마이크 없이 불렀음에도 폭발적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 수 340만을 돌파했다.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는 14일 "손승연은 미국 내 활동 기반이 전혀 없고, 다른 참가자들이 대부분 전문적인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하고, 다양한 연출을 기한 것과는 달리, 오직 가창력 하나로만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언 시크레스트 닷컴은 미국 인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로 더욱 유명한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운영 중인 사이트로 음악과 연예 관련 소식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매체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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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연 /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