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 'K팝스타3' 최종 우승..JYP行 선택(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4.13 18:05 / 조회 : 28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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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박 / 사진='K팝스타3' 방송 화면


버나드 박이 'K팝스타' 시즌3 파이널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 스타3')에서는 '톱2' 샘 김과 버나드 박 가운데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승전이 펼쳐졌다.

해외파 매력 남자 보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결승전은 버나드 박이 최종 우승자로 가려지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먼저 두 사람은 1라운드에서 각각 심사위원들이 정한 미션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샘 김은 빅뱅의 '거짓말'을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으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기타 애드리브를 섞어가며 리드미컬한 샘 김만의 '거짓말'을 선보였다.

샘 김의 무대를 지켜 본 박진영은 "목소리에 집중하기에는 적합한 무대는 아니었다"며 "편곡을 어떻게 할 지 궁금했는데 흡족할 정도 놀라운 무대였다"며 91점의 점수를 줬다.

유희열은 "이전에 있던 약점이 다 사라졌다"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선곡인데 샘 김에게 맞춤 곡은 아니였다"며 93점을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단점보다는 좋은 쪽을 많이 봤다"며 "적절하게 편곡을 잘한 것 같다. 노래는 발성과 기교, 테크닉을 교과서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자기만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94점을 줬다.

샘 김의 총점은 278점. 하지만 1라운드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버나드 박이 앞섰다. 버나드 박은 286점을 받았다.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버나드 박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간 가요만 부르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심사위원의 지적에 절치부심한 그는 섬세한 감성으로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노래 도중 가사 실수를 범했지만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무대를 감상한 유희열은 "버나드가 이제 가요가 되기 시작한다"며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가사를 틀리면서 호흡이 흐트러졌다"며 95점을 눌렀다. 박진영은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연습한 흔적이 보여서 그게 굉장히 좋았다"며 "가사를 틀린 후부터 급격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서 점수가 내려갔다"며 역시 95점을 줬다.

양현석은 "헤비급 선수가 장갑을 빼고 나왔다"며 "가사 실수는 하긴 했지만 감정에 몰입하다보면 실수는 할 수 있다"며 96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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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박(위)과 샘 김/ 사진=K팝 스타3 방송 화면


자유곡으로 진행된 2라운드 경연에서는 29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샘 김이 우위를 점했다.
스팅의 '잉글리쉬 맨 인 더 뉴욕(Englishman In The Newyork)'를 선곡한 샘 김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에게 받은 기타로 멋진 연주 실력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유의 그루브를 잘 살려내 최고의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노래 가사처럼 아직 한국이 낯설지만 나답게 하자는 느낌으로 부른 것 같다"며 "점수를 빼기가 어려웠다"며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양현석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무대였다"며 "점수를 얼마든지 퍼주고 싶은 무대였다. 스팅이 우연히 봤다면 굉장히 흐뭇해했을 무대"라며 100점의 최고 점수를 줬다. 유희열 역시 "프로 뮤지션도 할 수 없는 편곡이었다"고 극찬하며 100점을 부여했다.

버나드 박은 알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로 승부수를 뛰었다. 하지만 2라운드 승자는 샘 김이었다. 버나드 박은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곡을 열창했지만 감정 표현이 아쉬웠다는 평을 받았다.

유희열은 "버나드 박의 맞춤 선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습을 많이 해서 목이 조금 쉰 것 같다"며 "곡의 매력을 100% 발휘하진 못했다"며 97점을 줬다. 박진영과 양현석도 "기대보다는 못했던 무대였다"며 95점을 눌렀다.

1, 2라운드 경연을 마치고 최종 우승자로 버나드 박의 이름이 호명됐다. 버나드 박은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 'K팝 스타' 끝나고 나서도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 열심히 지켜봐 달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연은 절대평가로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투표 40%를 합산해 결정됐다. 우승자가 된 버나드 박은 이번 시즌에 처음 도입된 '우승자 3사 선택제'룰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 행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이 속한 15&의 컴백 무대도 꾸며졌다. 이날 15&는 소울 풀한 음색으로 신곡 '티가나나봐'를 열창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박진영과 유희열도 K팝스타3 출연자들과 함께 멋진 합동 무대를 꾸몄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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