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지호 "여배우 나이 마흔, 여유 알았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3.31 15:15 / 조회 : 6568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지호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지호가 마흔 살이 되면서 여배우로서 여유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호는 31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늘 초조 불안했는데 마흔 살이 되니 연기자, 배우로서 여유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지난 2월 말 첫 방송한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옥 역을 맡아 연기중이다. 지난 2010년 SBS '여자를 몰라'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극중 강동옥은 사고로 8세 지능에서 멈춘 '바보'. 단순한 바보가 아닌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9년 데뷔 이후 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역을 연기했단 김지호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김지호는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정말 많이 됐다. 하지만 쉬는 동안 배우로서 여유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참 좋은 시절'에서 '배우 김지호'가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