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영식 "예비신부..천송이 부럽지 않아"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3.29 18:25 / 조회 :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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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개그맨 이영식이 4살연하의 미용업계 종사 중인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만남 과정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영식은 29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서초동 더 바인에서 결혼식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부는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컬투쇼 정찬우 선배님 덕분에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영식은 "예비신부가 제가 아직 인기 개그맨이 아니라고 해도 좋다고 해서 감동 받았다. 예비신부가 저한테 만큼은 천송이가 부럽지 않다. 저에겐 백만 송이와도 같다. 오늘 만큼은 제가 도민준이라고 생각하고 식장을 걸어 나설 것이다. 결혼식에 재치와 감동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신부가 오빠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서 좋다고 한 것도 있다. 그때 정말 감동 받았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게 잘 하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 사실 사귈 때도 10일 만에 부모님에게 예비신부를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케이블채널 티브로드 '시장 속으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상용, 사회는 컬투의 정찬우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박상민과 플라워 고유진이 부른다. 개그맨 김현철이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혼여행은 이영식의 스케줄로 인해 4월 초 강원도로 떠난다.

이영식은 지난 2005년 S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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