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필독의 첫 승..패기+열정의 드라마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3.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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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그룹 빅스타(필독 래환 바람 주드 성학)의 필독이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의 태권도 종목에서 값진 첫 승을 거뒀다.

필독은 26일 오전 빅스타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토록 원하던 '예체능' 첫 승 아직도 꿈만 같아요! 정말 눈물 날 뻔. 늦은 시간 모니터 해준 온리원 잘 자고 자기 전에 추천 곡 박수진 '내 얘기야' 들어봐요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필독은 대기실을 배경으로 태권도 도복을 입은 모습이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필독이 태권도 종목에서 첫 승을 거둔 멤버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

필독 값진 승리만큼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공개된 태극 태권도 단 진민곤 선수와의 경기도 흥미진진했다. 과거 다른 종목으로 한 번 나온 멤버이기에 더욱 1승이 간절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초반 상대의 집요한 공격이 이어졌으나 필독이 각성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곧바로 상대가 지친 것을 파악, 빈틈을 노린 공격을 했다.

과거 필독의 모습과는 확연히 변화했다. '예체능'을 함께 본 시청자에게 '하면 된 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필독은 지난해 '예체능' 배드민턴 종목에 함께 한 적 있다.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 태권도는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기에 심기일전했다.


실제로도 측근들에 따르면 필독은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태권도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앞서 소속사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필독도 태권도 3단 유단자 이지만 같은 그룹 내 멤버 성학이 태권도 4단 유단자이기에 함께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예체능'은 남녀노소 다 함께 모여 생활체육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생활체육 특성상 승패는 중요하진 않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하면 된 다' 정신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필독이란 신인의 패기, 20대 젊은 청년으로서 그의 도전은 복합적이었고 인상적이었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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