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기획사行, 박명수가 '방해'?..무슨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3.23 11:38 / 조회 : 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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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과 박명수 /사진=스타뉴스


'국민MC' 유재석의 기획사행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인 기획사로 활동하던 그에게 복수의 대형 기획사들이 접촉한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 와중에 유재석의 뒤를 잇는 '2인자'를 자처하고 있는 박명수가 그의 기획사 행보에 뜻하지 않은 '방해'를 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명수의 '방해'는 정말 뜻하지 않았던 일. 앞서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는 유재석에게 영입 의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장을 찾았다.

대기실에서 유재석과 김 대표는 영입과 관련 진지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얘기는 곧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박명수가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누던 대기실에 들어오면서 대화가 중단되고 만 것.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과 박명수는 같은 대기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녹화 시간을 다가오자 녹화 준비를 위해 박명수가 대기실에 들른 것이었다. 아무래도 민감한 사안이라 유재석과 김 대표는 대기실에서 나왔고, 대기실 문밖에서 몇 마디 나눈 뒤 '다음'을 기약했다.

한 관계자는 "유재석이 김 대표와 얘기를 나누다 박명수가 들어오자 얘기를 중단하고 이내 밖으로 나왔다"라며 "유재석은 스케줄이 많아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다. 주로 대기실에서 얘기를 나누곤 하는데 이날 박명수의 등장으로 김 대표와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외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등이 소속된 SM C&C도 영입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그의 향후 행보가 곧 드러날 전망이다.

유재석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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