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Nirvana)의 멤버들. 리더이자 기타와 보컬을 맡은 커트 코베인(가운데), 베이시스트 크리스 노보셀릭(왼쪽), 드러머 데이브 그롤(오른쪽). /사진= News1 |
1990년대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1967~1994)이 사망 20주기를 앞둔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CNN은 시애틀 경찰이 커트 코베인의 사망 원인을 재수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났으며, 그가 죽은 지 20년이 지난 후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사망 20주기(4월 5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그의 사망 원인을 두고 재수사를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그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시애틀 경찰측은 재수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커트 코베인의 죽음과 관련된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사기와 오염된 스푼, 라이터, 그리고 개인적인 소지품 등이 담겼으며 죽은 코베인의 모습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시애틀 경찰이 35mm의 필름 형태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견된 사진에는 증거가 될 만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시애틀 경찰측은 "가끔 사람들은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다"면서 "이 사건은 자살로 결론났다"고 말해 사실상 재수사의 가능성은 없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