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주혁 흡연적발 청문회.."니코틴 패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3.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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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 선데이 1박2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팀이 김주혁 흡연 청문회를 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신안군 증도에서 진행된 금연여행 2탄으로 제작진과 멤버들은 맏형 김주혁이 흡연했다는 제보를 받고 긴급 재판에 나섰다.


이날 제작진은 갑자기 모여 회의를 하더니 잠든 멤버들을 깨웠다. 이유는 당시 제작진을 비롯한 일부가 김주혁이 몰래 흡연을 했다고 제기했기 때문이다.

유호진PD는 멤버들을 소집했고 김성PD는 자신이 목격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주혁이 의상룸 앞 화장실에 들어간 순간부터 나오기까지 CCTV를 공개했다. 김성PD가 흡연을 했다는 주장을 하자 김주혁은 원래 몸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며 증거부족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돼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주혁은 억울해 했고 제작진은 참고인인 스타일리스트를 소환했다.


한창 대립이 이어지던 중 김종민이 범인으로 지목돼 새 국면을 맞이했다. 김준호는 김종민이 범인인 이유를 설명했고 "이 사람은 범인이지 배심원이 아니다"고 고백했다.

김주혁은 양심고백을 하며 "얘가 가르쳐 줬습니다. 얘가 화장실에서 피워도 된다고 했습니다"라고 외치며 김종민을 지목했다.

김종민은 "저는 태우지 않았습니다. 아까 VJ형이 태우고 있길 래 연기 냄새만 맡았다"고 외쳤다.

이어 CCTV의 전모가 드러났고 김주혁 흡연 사건의 진실도 공개됐다. 이때 김준호는 "니코틴 패스"라고 말했다. 유, 무죄 적용을 놓고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지만 제작진은 김주혁의 자수 및 예능 효과 감안해 바닷가 입수를 처분했다. 김종민은 담배 소지죄로 반 입수, 김준호 역시 반입수가 확정됐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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