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처음엔 부담+걱정 많이 됐다"

수원(경기)=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3.10 13:16 / 조회 :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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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사진=스타뉴스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의 조재현이 지난 9일 방송된 20회 방송에서 자체최고 시청률 16.5%(닐슨 전국기준)를 돌파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조재현은 10일 오후1시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정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드라마 시작할 때만 해도 제작진과 배우들이 부담과 걱정이 많이 됐다"라며 "벌써 3분의 1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재현은 "오늘 드라마연습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의미가 있다. '정도전'은 이제 이 곳에서 드라마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본이 기다려지는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정도전에 대한 얘기가 이제 등장할텐데 무늬만 정도전이 아니라 앞으로 더 활약하는 작품이 될테니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중 조재현은 고려 말의 사상가이자 정치가로 태조 이성계(유동근 분)를 추대해 고려왕조를 종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인물 정도전 역을 연기한다. 그는 궁박한 시골향리 가문출신으로 십년의 유배와 유랑을 거치면서 자신의 사적 소명을 역성혁명으로 찾게 되면서 이성계와 얽힌다.


'정도전'은 야인에서 치밀한 기획과 비전을 갖고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된 정도전의 화려한 활약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전장보다 살벌한 정치의 현장에서 혁명의 길을 걸어간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 눈물과 고통을 담아낸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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