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한혜숙때문에 연기 시작..연기 도전 계속!"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3.05 10:29 / 조회 : 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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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가수 설운도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설운도는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트로트 황제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경과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MC 윤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노총각 카메라맨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운도는 "저는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부족한 모습에도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하고 연기에 도전했다"며 "재미난 것은 사람들을 만나면 '설운도씨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세요'라고 칭찬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조영구는 "만나서 잘 한다고 칭찬하지, 못 한다고 하겠냐"고 깐죽거리자 설운도는 "이 사람은 항상 이렇게 부정적으로 본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처음 연기했을 때 아내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아마 애간장을 태우면서 봤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텔런트 한혜숙 선배 덕분에 MBC 드라마'보석비빔밥'에 출연한 적 있다. (한혜숙에게) 농담삼아 연기의 뜻을 내비쳤는데, 한혜숙 선배가 임성한 작가님에게 제 연기의사를 전했다"며 "5년 전 설운도 모창 가수 '설황도'로 드라마에 첫 출연했다"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설운도는 "연기가 매력있다. 앞으로도 연기 제안이 들어오면 또 할 의향이 있다"고 셀프 홍보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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