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2NE1 등..'가온 수상'으로 기분좋게 컴백준비

길혜성 윤성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2.12 21:59 / 조회 : 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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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소녀시대, 2NE1, 레이디스 코드, 김예림, 방탄소년단 / 사진=이기범 기자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수상, 기분 좋게 컴백을 준비하게 됐다.


1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는 엑소, 2NE1, 소녀시대, 다비치, 씨스타19, 걸스데이, B.A.P, 에이핑크, 미쓰에이 등 다수의 그룹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요계에 컴백하거나 컴백 초읽기에 돌입한 가수들이 트로피를 품에 안아 눈길을 모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1분기 앨범, 1월 음원부문 등 올해의 가수상 2관왕에 오른 소녀시대는 오는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Mr.Mr.(미스터미스터)'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은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더 언더독스의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가 더욱 크다. 이 곡은 정식 음반 발매 전인 19일 선 공개된다. 미국 빌보드도 지난 10일 온라인 기사를 통해 "멋진 2013년을 보낸 소녀시대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취를 할 지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월드 한류스타상을 거머쥔 2NE1도 이달 중 신곡이 포함된 새 음반을 발매한다.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짓지는 않았으나,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신곡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2NE1의 신보는 싱글 형태가 아닌 복수의 신곡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더불어 이들과 소녀시대가 컴백 시기가 겹치면서 톱 걸그룹 간 맞대결이 성사, 가요 팬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케 한다.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예림은 이번 시상식에서 여자 솔로 부문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도대윤과 함께 혼성 듀오 투개월로 먼저 얼굴을 알린 김예림은 지난 해 5월 공개한 첫 싱글 '넘버 원' 이후 9개월 만에 투개월의 이름으로 '톡 투 미(TALK TO ME)'를 발표했다. 연인들의 다툼을 주제로 한 이 노래에서 김예림과 도대윤은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였다.


올해의 남녀 신인 그룹상을 각각 차지한 방탄소년단과 레이디스코드의 컴백 역시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새로운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를 발표, 강렬한 퍼포먼스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상남자'는 10대의 사랑 이야기를 또래들의 마음을 흔들 채비를 마쳤다.

레이디스코드는 13일 신곡 '쏘 원더풀(So Wonderful)'로 돌아온다. 이들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쏘 원더풀'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고, 손발이 없는 리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장면은 리세의 진짜 몸을 촬영한 뒤 CG(컴퓨터 그래픽)를 이용해 마네킹처럼 보이도록 한 것으로, 손발이 없는 이유는 남자에게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슬픈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걸그룹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콘셉트에 레이디스코드의 컴백이 기다려진다.

한편 스타뉴스와 공인차트 가온차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 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노래와 가수들, 음반에 참여한 우수 스태프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소녀시대, 씨스타, 싸이, 포미닛, 산이, 다이나믹듀오, 소유와 매드클라운, 아이유, 미쓰에이, 조용필, 엑소 등이 본상 및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정준영과 김예림이 남녀 솔로 부문에서, 방탄소년단과 레이디스코드가 남녀 그룹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올해의 발견상, 올해의 음원 롱런상, 월드 한류스타상, K팝 공헌상, 해외 음원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13년 가요계를 빛낸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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