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조승우 대상배우 만남 어땠나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12 10:37 / 조회 :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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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14일'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SBS


2013 SBS 연기대상 이보영과 2012 MBC 연기대상 조승우가 만났다.

12일 배우 이보영과 조승우가 남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제작 콘텐츠K)의 전체 대본리딩 사진이 공개됐다.

'신의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 워프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 그리는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 남녀 주인공 이보영과 조승우 이외에 개성파 배우 김태우와 정겨운,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크릿의 한선화와 B1A4의 바로 등이 출연한다.

지난 3일 강남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대본연습에는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강신일, 주진모, 한선화, 바로, 김유빈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 20여명과 집필을 맡고 있는 최란 작가, 이동훈 PD 등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출발을 알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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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14일'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SBS


어머니 캐릭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보영(김수현 역)은 한번에 8페이지에 달하는 대사 분량을 막힘없이 표현해 이미 캐릭터 분석을 모두 끝마쳤음을 보여줬다. 조승우는 삼류 건달과 강력계 형사였던 과거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감탄을 이끌어 냈다.

이와 더불어 수현의 남편 한지훈 역의 김태우와 강력팀 팀장이자 수현의 첫 사랑 우진 역의 정겨운은 개성강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리딩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대통령 김남준 역의 강신일과 킹메이커로 법무부장관에 오르는 이명한 역의 주진모는 중견배우의 묵직함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수현의 딸로 출연하는 아역스타 김유빈과 6세 정신연령으로 샛별의 유일한 친구 기영규 역을 연기할 바로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호흡을 맞췄다.

또한 동찬을 짝사랑하는 한선화는 사기전과 5범 전력의 제니 역에 딱 맞아 떨어지는 맛깔 나는 배역 소화력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연기대상에 빛나는 이보영과 조승우의 조합으로 믿고 보셔도 될 것"이라며 "추리의 재미, 롤러코스터 같은 반전, 짜릿한 스릴을 원하신다면 120% '신의선물-14일'의 매력에 빠지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동훈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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