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로망스'PD "강레오, 차도남 같았는데 의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11 11:53 / 조회 :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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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셰프 / 사진제공=tvN


'삼촌 로망스' 정민식 PD가 "가장 의외의 인물은 강레오"라고 말했다.


정민식 PD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투썸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삼촌 로망스'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강레오씨를 차도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PD는 "4명의 멤버 가운데 강레오씨를 가장 차도남이라고 생각했는데 흙에 대한 욕심, 농작물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며 "'마스터셰프코리아'에서 본 것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이 실질적으로 농사 결과물을 일궈내기엔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정 PD는 "기본적인 일들이 있고 매일 물주고 그런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재생 프로젝트니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들 것. 촬영이 없을 때도 마을 주민들이 같이 도와주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분들한테 전적으로 맡기기엔 아직 실패율이 높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삼촌 로망스'는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해보는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 등 농촌에서 자랐거나 실제 귀농을 꿈꾸는 스타들이 한국 벤처농업대학에 입학, 강원도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농촌수업을 받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국내 최초로 크라우딩펀딩(쇼셜미디어나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멤버들이 실제 농사를 위해 사용할 종자와 비닐하우스 농업용 난방기 구입,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건설에 사용해 농촌 재생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할 예정. 타이니지 도희가 내래이션을 맡았으며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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