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아찔한 신성록 와이어 액션 "3일간 촬영"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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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성록의 와이어 액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성록이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별그대') 14회에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경(신성록 분)의 음모로 천송이(전지현 분)가 사고를 당했다. 이에 분노한 도민준(김수현 분)이 이재경을 건물 옥상으로 끌고 가 추락시킬 듯 위협을 가했다.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긴장감 넘치는 이 장면은 신성록과 김수현의 맞대결로 3일에 걸쳐 촬영된 결과물이다. 신성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이어 줄에 몸을 맡긴 채 약 10미터 이상을 오르내리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

특히 이날 촬영에서 신성록은 수차례 리허설을 통해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당초 계획했던 높이보다 더 높이 올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누워 촬영을 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며 "소시오패스로 감정선을 따라가는 연기도 힘들 텐데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한 그의 열정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놀랍다. 덕분에 14부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신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별그대' 15회에서는 천송이와 이휘경(박해진 분)의 약혼설이 보도되고, 이에 질투하는 도민준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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