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뺨치는 '짝',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요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06 11:20 / 조회 :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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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짝' 방송화면


'짝'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방불케 하는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지난 5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리얼 시추에이션 다큐멘터리 '짝'에서는 '골드미스 특집-언니들이 왔다' 2부가 전파를 탔다. 애정촌 67기 최종선택에서는 여자 2호와 남자 2호의 커플 탄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정촌 입소 초반 여자 2호는 정우성을 닮은 남자 6호에게 반해 있었다. 남자의 외모를 보는 편이라는 그녀는 남자 6호에게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남자 6호는 다른 여자들에게 더 관심을 보였다.

자신을 봐주지 않는 남자 6호의 모습에 상처받은 여자 2호. 이때 그녀에게 남자 2호가 다가왔다. 비록 남자 6호처럼 외모가 돋보이거나 세련된 말솜씨는 없었지만, 여자 2호를 향한 순애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자 2호가 데이트권을 획득을 위한 씨름 대결에서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여자 2호의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 여자 2호는 자신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부상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한 남자 2호의 모습에 감동 했고, 이는 애정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남자 2호는 치료를 위해 애정촌에서 퇴소할 수밖에 없었다. 남자 2호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여자 2호도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며 진심을 보여줬다. 여자 2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런 분을 못 만날 것 같다"며 "진작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여자 2호는 최종선택에서 남자 2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선택했다. 여자 2호는 "여기 들어올 때 저한테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어준 사람이 있다"며 울먹였다. 이어 "한 번의 산책, 한 번의 데이트였지만 선택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교감을 나눴다"며 "그분이 준 마음의 빚은 마음으로 갚겠다"고 말했다.

전화를 통해 여자 2호의 말을 모두 들은 남자 2호도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오늘 되게 예쁘게 하고 나오셨을 텐데 왜 울고 그러시냐"며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여자 2호가 '짝' 출연진들과 함께 남자 2호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마주한 두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올랐다. 며칠 뒤 제작진이 둘을 찾았을 때 둘은 연인이 돼 있었다. 여자2호는 밝은 얼굴로 "저희 잘 만나고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연출자 안교진PD는 6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송 말미 영상이 애정촌 퇴소 후 꽤 시간이 지난 후다. '짝' 방송 불과 며칠 전에 찍은 것인데 급히 방송에 편집해서 넣은 영상"이라며 "두 사람이 연인으로 잘 만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최종 커플이 된 남자 1호와 여자 5호, 남자 4호와 여자 1호, 남자 2호와 여자 2호가 외 출연진의 최종선택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 PD는 "시간상 분량이 넘쳐 커플이 된 분들만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초반 여자 2호의 시선을 모았던 남자 6호에 최종 선택에 대한 질문엔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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