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왕' 이선희부터 '주목신예' 위너까지..2월 출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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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위너 이선희 B.A.P(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스타뉴스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다양한 색깔의 스타급 가수들이 가요계에 동시 출격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가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자 가왕'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선희는 이르면 2월 안으로 정규 15집을 낼 예정이다.


이선희 측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이선희는 현재 새 음반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2월 말, 늦으면 3월 초에 15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이선희가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는 해여서 그녀의 새 음반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크다.

이선희는 지난 1984년 만 스무 살 풋풋한 대학생 시절 'J에게'로 '제 5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데뷔했다. 이후 빼어난 가창력을 앞세워 '아 옛날이여' '갈바람' '알고 싶어요' '영' '사랑이 지는 이 자리' '나 항상 그대를' '한 바탕 웃음으로' '나의 거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등을 연이어 대히트시키며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선희의 음악 활동은 이후에도 꾸준히 계속됐고, 2005년 발매한 13집 수록곡 '인연'은 1000만 흥행 영화 '왕의 남자'에도 삽입되며 인기몰이를 했다. 2011년에는 전국 투어를 성황리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은 팬을 확보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예 남자 아이돌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 또한 2월 말 정식 데뷔 음반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YG 수장 양현석은 최근 스타뉴스에 "멤버들의 일상을 담은 Mnet '위너 TV'가 종영하는 대로 위너는 데뷔 미니앨범을 발표할 계획인데 현재로선 오는 2월 말을 위너의 데뷔 음반 발표시기로 잡고 있다"라며 "이번 앨범에는 위너 멤버들의 자작곡이 담길 가능성이 무척 높다"라고 밝혔다.

이에 위너의 정식 데뷔 앨범을 2월 말 만날 가능성 역시 커진 상황이다.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여러 화제몰이 중인 위너가 첫 음반으로는 과연 어떤 성과를 이끌어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 중 한 팀인 소녀시대(태연 유리 써니 제시카 티파니 효연 수영 윤아 서현)도 2월 안으로 국내 가요계에 컴백할 가능성이 크다.

가요계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새 음반 작업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할 경우, 2월 새 음반을 선보일 확률은 높다.

소녀시대 측은 "아직 국내 새 앨범과 관련, 구체적 발매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2월 컴백을 목표로 새 음반을 작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가 2월 새 음반을 내면 지난해 1월 선보였던 국내 4집 '아이 갓 어 보이' 이후 13개월 만에 국내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나게 된다.

2007년 데뷔 이후 지난 7년 간 때론 깜찍하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강렬하게 팬들을 매료시켜 왔던 소녀시대이기에 이번에는 과연 어떤 콘셉트로 팬들에 다가설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월에는 해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남자 6인 아이돌그룹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도 컴백할 예정이다.

B.A.P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2월3일 첫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를 발매한다. 2012년 데뷔한 뒤 여러 차례 미니앨범을 내며 국내외에서 사랑 받은 B.A.P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내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은 '1004(Angel)'를 포함, 'B.A.B.Y(베이비)' 등 총 13트랙이 담긴다. B.A.P는 이번에는 성숙한 '감성남'으로 변신, 가요계를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소년공화국(원준 다빈 성준 민수 수웅) 또한 2월 중순 각각 새 앨범을 출시하며 가요계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12일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로 컴백한다. 10대의 사랑 이야기란 특이한 콘셉트가 이번 앨범의 주제다.

소년공화국 역시 유럽 유명 작곡가 팀과 함께 작업한 새 음반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2월 새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걸그룹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 또한 2월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운 신곡으로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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