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여진구 의기투합..송지효꺾고 勝(종합)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1.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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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주요장면/사진=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가수 개리와 여진구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26일 방송된 '런닝맨' 은 홍콩에서 온 장기판 레이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게스트 여진구에 대해 2014 라이징스타로 소개했다. 여진구와 걸 그룹 타이니지의 도희,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들은 '런닝맨' 멤버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몸 둘 바 몰라 했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 등장했던 홍콩 소녀가 보낸 편지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소녀는 실존인물이며 아이린이란 이름이었다. 아이린은 자신이 직접 고안한 게임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출연진이 뽑은 장기알이 자신의 계급이었고 최종 장기알 색에 따라 팀을 꾸려진다는 룰이었다.

초반게임에서는 지압판 청마레이스였다. 먼저 개리와 이광수가 짝을 지어 말 인형을 쓴 채 거대한 지압판 트랙에서 장애물을 넘었다. 그러나 이들은 지압의 고통에 제대로 하지 못했다. 김종국·도희 팀, 여진구·하하팀도 고통에 힘겨워 했다. 접전 끝에 여진구 하하팀이 1등을 했고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대방과의 장기알 교환찬스를 얻게 됐다.


장기알 교환찬스에서 여진구만 김종국의 알과 교환했다.

다음 게임은 워터랜드 빅3였다. 플라잉체어 농구, 다이빙, 블롭점프 게임 3개를 한 뒤 높이 30m를 먼저 달성해야 했다. 멤버들은 각자 팀별로 나뉘어 게임에 임했다. 여진구는 승부욕에 불타 7.5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과감하게 뛰어 내렸다. 여진구과 같은 팀은 유재석도 같은 높이에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성공했다.

다른 팀도 게임에 도전하며 목표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평소 겁 많았던 유재석이 적극적으로 임하자 다른 멤버들도 바삐 움직였다. 접전 끝에 유재석 여진구 팀이 두 번째 게임 1위에 등극했다.

제작진은 워터랜드가 힘든 게임인 것을 감안, 3위까지 특전을 부여했다. 멤버들이 장기알 교환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곧바로 SBS사옥에서 최종게임 장기알추격전에 돌입했다. 장기알은 처음과 달리 거의 다 바뀌어져 있었고 최종팀도 결정됐다. 여진구, 도희, 지석진, 유재석, 개리가 한나라 팀이었고 송지효, 하하, 이광수, 임시완, 김종국이 초나라 팀이었다. 각 팀의 왕은 홍팀 여진구, 초록팀은 송지효였다. 이때 졸병에게 장군을 죽일 수 있는 특혜가 주어졌다.

여진구는 게임이 시작하자 임시완을 목표로 삼았다. 임시완은 여진구에 의해 첫 번째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후반부에서 초록팀의 송지효와 졸병 김종국은 합심해 상대팀인 유재석과 지석진을 한 번에 제거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서로 쫓고 쫓기며 격돌했다. 생존자들끼리 대면했고 최후의 대결을 벌였다. 여진구와 송지효가 접전을 벌일 때 이를 간파한 개리가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었다.

최종우승 후 게임고안자이자 홍콩소녀 아이린이 깜짝 등장했다. 아이린은 변장한 채 제작진 틈에서 이를 다 지켜보고 있었다. 아이린은 준비한 한국어로 인사했고 우승선물도 직접 선물했다. 국경을 초월해 예능으로 하나 된 모습이 훈훈했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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