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의 표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1.09 10:50 / 조회 : 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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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의 장근석/사진=KBS 2TV '예쁜 남자'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제작 그룹 에이트 파인애플홀딩스)가 9일 종영한다.

마지막 회는 어떤 결말로 매듭지을 지 예측할 수 없다. 종영을 한 회 앞둔 상황에서도 김보통(아이유 분)이 납치돼 긴장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예쁜 남자'는 이날 끝나지만 주인공 독고마테 역을 연기한 장근석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장근석은 도종환 시인의 작품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의 표본이었다. 꽃이 아름답게 피기 전까지 여러 고난을 겪는 것과 같았다. '예쁜 남자'의 약진함과 동시에 장근석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장근석은 곱지 않은 시선과 상관없이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근석은 지난 2012년 5월 종영한 KBS 2TV '사랑비' 이후 1년 5개월 만에 '예쁜 남자'로 컴백했다. 오랜 만의 국내 드라마 복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장근석은 주인공 독고마테 역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 작품은 동시간대 지상파(KBS MBC SBS) 수목드라마에 스타 작가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큰 존재감을 남기진 못했다. 일각에서 작품과 배우를 향해 끊임없이 흔들었지만 장근석의 연기는 매순간 빛났다.

극에서 독고마테는 얼굴만 믿고 아무 것도 몰랐던 남자였다면 10명의 여자들을 만나면서 내적으로 성장했다. 이를 연기한 장근석도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줬다. 외적으로 과감하게 변신하는 가하면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갔다. 1회에서 어머니(양미경 분) 사망 소식 후 보여준 오열연기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장근석을 둘러싼 엔터테이너 적인 이미지로 가려졌던 연기와 매력을 다시 조명할 수 있었다.

'예쁜 남자'의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장근석은 작품과 독고마테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고 끝까지 힘을 내준 고마운 배우다"라며 "장근석은 드라마 첫 촬영 전부터 마지막 회 촬영까지 열정을 끝까지 보여줬다. 장근석의 파이팅으로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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