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유준상, 5분 존재감甲..누가 좀 말려봐요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3.12.26 18:01 / 조회 : 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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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드라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유준상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별그대)에서 카메오로 출연, 주연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존재감 '갑'인 카메오였다는 평가다. 유준상의 출연은 단 2회. 지난 19일(2회)과 25일(3회) 방송을 끝으로 더 이상 그의 출연은 없다.

유준상의 '별그대' 카메오 출연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맺은 박지은 작가와의 친분 때문. 유준상은 영화 '표적' 촬영 중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유준상은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S&C그룹 막내아들 이자 신분을 알리지 않고 신입사원으로 S&C그룹에 입사한 이희경(박해진 분)의 직장 상사인 유과장으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분에서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유과장' 유준상은 오후 6시 알람을 맞춰 놓고 '칼퇴근' 하려는 이희경에게 불만을 드러내며 훈계하는 내용을 연기했다.

유과장은 신입인 이희경을 따로 불러내 "회사가 놀이터야? 놀러왔어"라며 오후 6시 '칼퇴근'에 대해 지적하며 그의 회사 컴퓨터 바탕화면도 지적했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사진을 바탕 화면에 설정해 놓았기 때문. 유과장의 지적에 이희경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말했지만, 유과장은 "천송이가 네 여자친구면 내 마누라가 김남주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희경은 유과장의 조언대로 가족사진을 설정했고 가족 사진에 회장, 상무 등의 모습이 있는 것을 발견한 부서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유준상이 다리가 풀리는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천송이가 네 여자친구면 내 마누라가 김남주다"라는 유준상의 대사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과 김남주가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것을 연상케 했으며, 유준상의 능청스런 연기는 시청 재미를 배가 시켰다.

5분 정도의 분량이었지만, 유준상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 받았다. 실제로 유과장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면, 회사생활이 힘들어졌을 것이라는 게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 시청자들은 유준상의 카메오 출연을 아쉬워하며 '유과장'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준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출연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준상은 영화 '표적' 촬영에 한창이며 내년 초 공연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주연한다. 지난 19일에는 'JUNES'라는 타이틀의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해 가수로도 영역을 확장시켰다. 'JUNES'에는 유준상의 자작곡들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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