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린지 "2NE1 멤버 될뻔..안된게 오히려 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1.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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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린지 / 사진=임성균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린지 예지 혜미 체스카 차오루)의 린지가 국내 유명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그룹 2NE1(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씨엘)의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안된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말했다 .

린지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혹여나 운이 좋게 2NE1 멤버가 됐더라도 그냥 춤 못 추고 노래도 못하는 그냥 풋풋한 막내였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됐다면 지금 피에스타에서 메인보컬 위치에 있지도 못했을 테고, 지금의 소중함도 잘 몰랐을 것이다"고 말했다.

린지는 지난 2007년부터 2NE1이 데뷔하기까지 2NE1의 예비 멤버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그룹 스피카의 보컬 김보형도 당시 예비 멤버 중 한 명이었으나 2NE1 최종 멤버 선발 과정에서 린지와 나란히 탈락했다.

린지는 "당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들을 잘 받지 않아서 빅뱅과 지금 2NE1 멤버, 김보형, 나 정도였다"며 "사장님이 항상 연습생들에게 '너네는 듀엣이 될 수도 있고, 4인조가 될 수도 있고 다 너희들 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방심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린지는 이어 "결국 멤버가 되지 못했지만 오히려 그때 떨어진 게 나에겐 득이었던 것 같다"며 "그 뒤로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스스로 더 독해지고 연습도 많이 해서 발전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린지는 "당시 막 안 좋게 끝난 게 아니어서 그쪽 스태프들과 아직도 연락을 한다"며 "감사하게 생각하다. 그땐 내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이젠 피에스타 린지가 내 길"이라며 웃어보였다.

린지는 '데뷔 이후 2NE1 멤버들과 마주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공교롭게도 활동기간이 겹친 적이 없다"며 "보형이는 자주 많이 마주쳤다. 예능이나 행사 출연도 같이했다. 둘이 만나면 감회가 남다르고 뿌듯하다. 이번에 새로운 노래 나왔을 때도 서로 응원해줬다"고 답했다.

한편 린지가 속한 피에스타는 최근 새 싱글 '아무것도 몰라요'를 발표하고 1년여 만에 컴백했다. '아무것도 몰라요'는 인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함께 만든 작품. 순수함을 지닌 여성이 사랑에 대해 겪는 호기심 가득한 에피소드를 풀이한 귀여운 가사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구전음악을 차용한 멜로디가 묘한 중독성을 지녔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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