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조정치, 이달 말 혼인신고 한다.."결혼식은 없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1.06 10:35 / 조회 : 7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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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왼쪽)와 정인 / 사진=스타뉴스


가수 정인과 조정치 커플이 이달 말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측근은 6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최근 양가 부모님을 만나 형식적인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겠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이달 말 안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최근 마련한 신혼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인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작업실 용도로 쓰고 있는 건물을 이미 신혼집으로 꾸며놓았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에 앞서 조만간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도 가질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조정치의 라디오 일정으로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측근은 "두 사람 모두 형식적인 절차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터라 양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했는데 워낙 오래 만난 사이다 보니 흔쾌히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리산 종주에서 결혼식을 올릴 생각도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인은 지난 5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장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은 결혼 계획을 묻는 MC유희열의 질문에 "올해 안에 무조건 (결혼을) 할 계획"이라며 "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가족모임 형식으로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정치도 지난달 25일 'KBS 라디오 가을 부분조정 설명회'에 참석해 "결정권은 정인에게 있다"며 "정인이 스케줄에 따르는 건데, 올해 안에 가족끼리만 모여 조촐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11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올 초 MBC 가상 결혼'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부부로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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