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추석 지나면 컴백..큰일 내야죠!"(인터뷰)

나인뮤지스 한복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9.18 09:14 / 조회 : 1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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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 사진=이동훈 기자


"나인뮤지스 새 앨범 기다리면서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걸그룹 나인뮤지스(세라 민하 은지 이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2010년 데뷔 이래 3년간 쉴 새 없이 달린 덕에 올해 더 큰 기대를 품에 안았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나인뮤지스의 올 추석은 여느 때보다 활기가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데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때문.

"앨범 발매 직전이라서 얼마 전에 재킷 촬영도 하고 안무연습도 하고 추석 때도 계속 연습이에요. 올 추석은 명절이라기 보단 앨범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느낌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현아)


170cm가 넘는 평균키 덕에 일명 '모델돌'로 불리는 나인뮤지스는 늘씬한 몸매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뭇 남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부대에서 이들은 소녀시대 인기 부럽지 않다. 군인들 사이에서 대통령 같은 존재의 의미로 '군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

해군 부사관 아버지를 둔 이샘은 "나보다 아버지가 '군통령'이라는 타이틀에 더 욕심을 낸다"며 "이 자리를 노리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결코 뺏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섹시하고 도시적인 여성성 자체가 나인뮤지스라면 반대로 남성성의 방점은 군인 장병 분들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유독 군인 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요."(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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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 사진=이동훈 기자


추석이 지나고 나면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나인뮤지스의 컴백이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5월 초 발표한 '와일드' 이후 5개월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데뷔 첫 정규음반이다.

"데뷔 3년 만에 처음 내는 정규음반이라 무척 설레요. 수록곡이 많다 보니 그만큼 나인뮤지스 아홉 명의 각기 다른 매력이 섞여있으면서도 마치 하나같은 느낌이에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노래도 있고, 정말 버릴 곡이 하나도 없어요. 기대하고 있어요."(민하)

데뷔 후 '휘가로' '티켓' '돌스' '와일드' 등이 연달아 히트했고, 아이돌 포화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개성을 살려 점차 대중성을 확보해갔다. 혜미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 더 많이 팬들이 응원해주시고 챙겨 주셨는데 연말에는 더 가깝게 팬들과 호흡하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멤버들 각자의 소망을 묻자 다양한 소원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리더 이샘의 소원은 연말 시상식에 초대 받는 것. 이샘은 "아직 시상식에 참석해본 적이 없다"며 "올 연말에는 시상식 무대에 서서 화려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아는 "제국의아이들, V.O.S 쥬얼리 소속 가수들과 다 같이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이처럼 나인뮤지스는 각기 다른 아홉 명의 매력으로 가요계에 큰일을 내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이들은 추석 당일 달콤한 휴가를 받은 뒤 다가올 컴백 연습에 몰두할 계획. "이번엔 정규 앨범이에요. 군부대에서 만큼 전 국민 열광해주신다면 더 이상 바라지 않아요. 머지않아 그렇게 될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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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 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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