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사랑과 전쟁2', 유라·장수원 포옹재회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9.14 00:28 / 조회 : 33680
image
'사랑과전쟁2' 주요장면/사진=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남녀사이에 우정이 존재할까?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전쟁2' 극본 김민주 연출 고찬수)가 아이돌 스타 특집 3탄으로 '내 여자의 남자'라는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유정(유라 분)이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양 쪽에 친구 수호(문준영 분), 남편 준형(장수원 분)을 양 쪽에 끼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장면은 곧바로 결혼 전으로 전환됐다.

과거 유정과 수호는 유치원시절부터 친했던 친구사이다. 이들은 바다에서 다른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사소한 것도 장난치며 티격태격했다. 이들은 친구와 애인사이를 오가는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유정이 혼자 바닷가 산책을 거닐던 중 차를 몰고 운전하던 준형의 차에 부딪힐 뻔 했다. 유정은 놀람도 잠시 준형의 젠틀한 첫 인상에 호감을 느꼈다. 이대로 만남이 끝나는 듯 했으나 유정이 준형의 차 안에 팔찌를 두고 내리면서 다음인연을 예고했다.

서울로 올라온 유정은 준형과 재회했다. 준형을 팔찌를 건넸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유정은 준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호에게 조언을 구했다. 수호는 우연히 유정과 준형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유정은 준형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준형은 주춤했다. 준형은 수호가 유정의 애인인줄 오해했기 때문. 그렇다면 수호는 어떨까. 수호는 수호천사처럼 유정의 곁을 지켰다. 수호는 유정에게 고백하려고 했으나 표현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유정은 친구들 앞에서 준형과 결혼을 발표했다. 수호는 따로 유정을 불러 결혼을 다시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준형은 수호의 유정을 향한 마음을 간파하고 "수호씨는 결혼할 때 조건이 뭔가요? 난 사랑입니다"고 말했다.

유정은 준형과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에도 유정은 수호와 여전히 절친한 사이였다. 준형은 유정과 준형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유정은 유부녀가 됐음에도 아직 철없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유정과 수호사이는 시댁에 들켰고 혼이 났다. 유정은 수호문제로 혼나고 있는 상황에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 문제는 유정의 친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면서였다. 유정의 가족사를 모두 알고 있는 수호는 유정 아버지의 유언을 대신 전달했다. 유정은 오열하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준형이 두 사람을 목격했고 아내 유정에게 실망했다.

준형은 "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오랫동안 수호가 옆에 있어서 사랑을 우정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짐을 싸고 집을 나갔다.

유정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수호에게 "수호천사 같았어. 그래서 좋았고 사랑했는지도 몰라. 오빠가 헤어지재. 헤어지면 영영 못 볼 텐데. 수호야 나 오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유정은 수호와 함께 교외로 나갔다. 유정은 수호의 군 입대 소식을 접했고 둘은 마음을 자연스럽게 접었다. 이때 수호가 준형의 이벤트를 예고했다. 유정은 기쁜 마음에 이벤트 장소로 향했다.

그 곳에는 준형이 있었고 유정은 뛰어갔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다시 마음을 합쳤다. 결과적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우정사이는 한 쪽에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렸다.

'사랑과 전쟁2'는 올해 아이돌 특집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기존의 막장, 불륜에 대한 꼬리표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환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대 위 아이돌들이 사랑과 부부갈등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3탄의 경우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 제국의아이들의 문준영, 1세대 원조아이돌 장수원이 출연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신구아이돌의 조화가 이뤄져 색다른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유라는 첫 정극 주연임에도 유정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했다.

문준영도 사랑과 우정사이를 넘나드는 20대 청년 연기를 무난하게 연기했다. 장수원은 2% 아쉬움을 남겼지만 등장만으로도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걸스데이 멤버들과 김재덕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앞서 1탄은 신혼부부들의 연애시절부터 갈등까지 폭넓게 다뤘다. 주인공으로 그룹 제국의아이들 동준과 쥬얼리의 예원, 포미닛의 남지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기존 방송분과 달랐던 만큼 1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탄은 결혼 전 커플들의 갈등을 다뤘다. 당시 주인공은 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와 엠블랙의 지오가 캐스팅됐다. 보다 드라마틱한 요소를 담아냈지만 시청률은 6%대였다. 아이돌 특집이 '사랑과 전쟁2'의 또 다른 브랜드가 된 만큼 3탄 이후의 행보도 중요해졌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