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민호·배슬기, '청춘학당'으로 호흡..조선판 '색즉시공'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9.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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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왼쪽) 배슬기/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민호와 배슬기가 영화 '청춘학당'으로 호흡을 맞춘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민호와 배슬기는 구모 감독의 신작 '청춘학당'(제작 영화사히트)에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청춘학당'은 조선시대 학당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의 호기심을 코믹하게 담은 작품. 묘령의 여인에게 추행을 당한 젊은 선비가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과 함께 학당 안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렸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민호는 '청춘학당'에서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양반집 아들 목원 역을 맡았다.

목원은 잘생긴 외모에 매사에 진중하고 똑똑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천하게 여겨지던 기술에 뜻을 두고 있어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는 인물. '하울링' '런닝맨' 등 전작에서 송강호, 신하균 등과 부자호흡을 보였던 이민호는 영화에서 처음으로 로맨스를 선보인다.


배슬기는 조선시대 미인의 기준과는 다른 외모로 못난이라고 불리는 향아 역을 맡아 이민호와 러브라인을 이끈다. 향아는 털털한 성격과 조신하지 못한 성품을 가졌지만 목원 앞에서는 수줍은 모습을 보이는 여인이다.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영화 '커플즈'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슬기가 코믹사극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청춘학당'은 오는 10월 초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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