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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치(왼쪽)와 정인 / 사진=임성균 기자 |
조정치가 '우리 결혼했어요' 마지막 방송에서 실제 연인인 정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6일 '우리 결혼했어요'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치는 최근 녹화에서 약 6개월간의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하며 정인에게 100% 리얼한 결혼 프러포즈를 했다. 수십 쌍의 가상 부부들이 거쳐 간 '우리 결혼했어요' 사상 최초의 진짜 프러포즈다.
조정치는 마지막 가상 결혼 생활을 정리하며 둘의 가장 의미 있는 장소에서 정인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러나 순조롭지는 않았다. 평소 프러포즈에 대한 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진 정인은 조정치의 프러포즈에 "하지마"를 연발하며 피해 다녔다고. 심지어 프러포즈를 받는 정인이 아닌 조정치가 프러포즈를 하는 내내 울먹여 결국 프러포즈를 할 수 없는 초유의 상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스튜디오 MC들까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기타리스트 정인과 보컬리스트 정인은 올해로 11년째 함께하고 있는 실제 연인으로 지난 3월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7일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2AM 정진운과 탤런트 고준희 커플도 하차한다.
하차한 두 커플에 이어 오는 14일부터는 현재 출연중인 샤이니 태민과 에이핑크 손나은 외에 새 커플인 피아니스트 윤한과 배우 이소연, Mnet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과 배우 정유미가 가상부부로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