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복불복', 만화같은 드라마 '이런 느낌 처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8.27 19:29 / 조회 : 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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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김소은과 5인조 남자그룹 서프라이즈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극본·연출 정정화)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김소은, 서프라이즈(서강준, 이태환, 유일, 공명, 강태오)가 참석한 가운데 '방과 후 복불복'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는 총 12부작 중 8회까지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드라마 감성과 만화 같은 스토리가 더해져 기존 드라마들과의 차별화로 이목을 끌었다.

'방과 후 복불북'은 10대 왕따 여고생과 다섯 꽃미남 고등학생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그린 드라마다. 요즘 인터넷을 즐겨하는 10대와 20대를 겨냥해 그들의 입맛에 맞춘 온라인용 드라마다.

1회부터 8회까지 배우들의 허를 찌르는 연기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치닫는 극 전개는 이날 정정화 감독이 "병맛을 키워드로 시작했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했다. 'U.F.O를 찾기', '우주여행 하기' 외에도 만화에서나 가능한 에피소드가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극중 등장인물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CG(컴퓨터 그래픽)는 10대와 20대가 좋아할 법한 구성. 간혹 과도한 느낌이 있었지만 극 전개상 무리는 없었다.

특히 김소은과 서프라이즈의 코믹한 연기 호흡은 극적 재미를 더했다. 새침할 것 같은 김소은은 왕따 여고생 역을 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변화해 가는 과정, 서프라이즈 멤버들 사이에서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김성수, 주상욱, 정겨운, 김영애, 김서형, 최원영, 윤승아, 김성균 등과 걸그룹 헬로비너스와 애프터스쿨 리지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들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과 후 복불복'으로 대중 앞에 처음으로 나선 서프라이즈 역시 코믹, 진지, 노출 연기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섯 남자들은 연기, 노래, 춤 등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향후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정화 감독 및 김소은과 서프라이즈 멤버들은 작품을 보게 될 네티즌 및 대중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정정화 감독은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기승전결이 아닌 기승전병으로 생각했다" 며 "이야기가 황당한데, 그런 것을 즐기다 보면 나중에는 짠한 감동이 올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방과 후 복불복'을 촬영하면서 희열을 느꼈다는 김소은은 "내게도 이런 코믹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굉장히 즐거워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고 전했다.

서프라이즈 멤버들은 '방과 후 복불복'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떨리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향후 활동에 있어서 "깜짝 놀라게 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방과 후 복불복'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9월 2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 오전 8시 SK 전채널(네이트, Btv, 티스토어, 호핀)에서 동시에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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