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사진=이기범기자 |
역시 '빠빠빠'가 요즘 대세다.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의 '빠빠빠'가 2주연속 노래방차트 1위를 차지했다. 22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빠빠빠'는 8월3주차에 이어 8월4주차에도 노래방차트 1위에 올랐다. 8월3주차 때는 지난해와 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 중 하나인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2위)를 꺾고 1위에 올랐고, 8월4주차 때는 가창력에 자신있는 이들이 즐겨 도전하는 에일리의 'U&I'(2위)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빠빠빠'가 처음 발표된 것은 지난 6월20일. 이때만 해도 노래방 차트 부동의 1위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였다. '가수가 된 이유'는 '빠빠빠'가 공개된 6월5주차 때 1위를 달린 것은 물론 7월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빠빠빠'가 노래방 차트에서 두각을 보인 것은 이들의 직렬5기통 춤이 화제의 중심에 선 7월 말부터. 8월1주차 차트에서 전주 78위에서 무려 22위로 뛰어올랐고, 8월2주차 차트에서는 단숨에 '가수가 된 이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던 셈. 그러다 8월3주차 차트에서 마침내 '가수가 된 이유'를 누르고 1위에 처음 올랐다.
한편 올해 월별 노래방차트 1위곡은 로이킴 정준영 '먼지가 되어'(1, 2월), 허각 유승우 '모노드라마'(3월),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4월), 로이킴 '봄봄봄'(5, 6월),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7월)였다. 지난해 1위곡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 2위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