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이상윤, 끝까지 정체숨긴 문근영에 분노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8.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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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불의 여신 정이' 방송캡처


'불의 여신 정이'에서 이상윤이 정체를 끝까지 숨긴 문근영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유정(문근영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광해(이상윤 분)는 이를 모른 척 했다.


아우인 신성군(박준목 분)의 호위무사가 김태도(김범 분)라는 사실을 안 광해는 김태도와 함께 다니던 남자 '태평이'가 유정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김태도에게 이 일을 유정에게 알리지 말라고 명한 광해는 분원으로 가 그릇을 직접 만든다는 핑계를 댔다. 광해는 자신이 그릇을 다 만들 때까지 유정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용서를 해주려고 한 것이었다.

그러나 유정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것 같으면 모른 척을 하였고, 그릇이 다 완성된 뒤 광해에게 가져다줬다.


광해가 그릇에 대해 솔직한 평을 묻자 유정은 솔직하게 비판을 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그릇을 본 광해는 유정을 향한 실망을 그릇에 빗대어 말했다.

"너 또한 첫 작품은 형태가 불안정하고 투박하고 거칠지 않았겠느냐"고 말한 광해는 "기회를 줬거늘, 진실만을 말하라 했거늘 어찌하여 끝까지 거짓을 말하는 것이냐"며 분노했다.

어릴 적 유정이 처음 만든 그릇을 꺼낸 광해는 "이것이 네가 처음 빚은 그릇이 아니더냐? 정아"라며 유정을 바라봤다. 이에 유정은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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