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적 "차태현 때문에 아빠 노릇 힘들다"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8.06 00:55 / 조회 : 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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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가수 이적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배우 차태현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적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차태현과의 일화를 전했다.

남편이자 아빠로 사는 고민에 대해 이적은 "차태현씨가 저희 아파트로 이사를 오셨는데 아이들 어린이집 등교를 해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그런 건 그냥 엄마가 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 차태현씨는 엄마들 계의 훈남 남편으로 등극됐다. 그 이후로 제가 아이의 등교를 책임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그 뒤에 차태현씨와 만났었다. '신사협정'을 제안했는데 차태현씨가 '우리 와이프는 아침에 못 일어난다'며 어쩔 수 없이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일에 대해 이적은 "둘째 딸이 생후 80일을 막 넘겼는데, 신생아 때 중환자실에 있었다. 원인도 모른 채 아팠다"고 말했다.

체중이 2.5kg까지 내려갔었다고 밝힌 이적은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 당시 딸을 안았을 때 아이가 나를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보고 '서로 통하는 감정이 이것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과 함께 언제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이가 말 떼는 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 '목소리가 어떨까? 어떤 친구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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