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 필독, 첫사랑 실패 극복할 수 있을까?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8.05 20:32 / 조회 : 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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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지성이면 감천' 방송캡처


'일말의 순정'에서 필독이 첫사랑의 실패를 견뎌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에서 오필독(필독 분)은 여자친구 정순정(지우 분)으로부터 최준영(이원근 분)을 신경 쓰고 있다는 고백을 들은 이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수학대회를 앞두고 있던 오필독은 정순정의 고백을 들은 이후 더욱 힘들어했다. 둘의 심상치 않은 기운에 최준영이 전화를 걸어 오필독과의 만남을 청했지만 오필독은 "이제 좀 빠져주라. 나와 순정이 사이에서"라며 까칠하게 대했다.

수학선생이자 정순정의 아빠인 정우성(김태훈 분)은 늦은 시간에 교실에 남아 어려운 수학문제에서 헤매고 있는 오필독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내 친구 중에 너 닮은 애가 있었어. 운이 좋든 어쨌든 안 되는 게 없었어. 근데 한번 실패를 했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든 사랑해야 될 사람만 남겨놓고"라고 말한 정우성은 "네 마음대로 안 된다고 일이 안 풀린다고 자책하면 남은 인생 못 견뎌. 큰다는 게 내가 뭘 못하는지 알게 되는 거거든"이라며 오필독을 다독였다.

정우성과의 얘기 후 정순정을 부른 오필독은 "네가 많이 고민하고 있는 거 알아. 준영이에 대한 네 맘. 꽤 오래전부터잖아. 그래도 네가 좋았어. 그래서 더 모르는 척 하려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너도 네 진심 모르는 척 하려한 거 알아. 그래서 고마워. 그게 시시하든 힘든들 인정할건 해야 되는 거잖아. 이제 우리가 예전처럼 지낼 수 없을 것 같아"라고 말했지만 정순정을 아직도 좋아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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