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3반 아이들, 떠나는 고현정 막으며 눈물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7.31 23:53 / 조회 : 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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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왕의 교실' 방송캡쳐


'여왕의 교실'에서 3반 아이들이 고현정을 학교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정직 1년 처분을 받은 마여진(고현정 분)이 3반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반 아이들은 마여진이 교육위원단으로부터 정직 1년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아이들 전부 힘을 합쳐 마여진이 학교를 못 그만두도록 하는 탄원서와 푯말을 직접 들고 학교 밖을 나서려고 시도했다.

마여진은 아이들이 교감 송영만(이기영 분)과 실랑이를 벌이자 당장 교실로 돌아가라며 호통 쳤다.

이에 아이들은 "선생님 다시 돌아오신 거 맞죠? 저희가 잘못했어요. 교육위원회에도 다시 찾아가서 말씀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마여진은 아이들에게 "찌질 대지마. 왜 쓸데없는 것에 낭비하는 거야"라며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기억해. 너희들이 살 수 있는 시간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오직 오늘 지금 여기에서의 시간 밖에 없어"라고 말하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늘 너희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는 멍청한 짓 하지 마"라는 말을 했다. 아이들은 마여진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마여진의 수업을 막은 교감이 사람들을 데리고 교실에 들어오자 아이들에게 "끝이 없다고? 뭐가 될지 모르겠다고? 그럼 열세 살, 육학년 지금 할 수 있고 해야 되는 최선을 다해. 틀려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너희들이 해야 될 일에서 도망가지 말고 누려야 될 행복을 찾아.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라며 "또 내가 행복하듯 내 친구들도 행복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라는 말로 수업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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