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수지, 우울증 고백 "모순된 것들 화나"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7.3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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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걸그룹 미쓰에이(지아 민 수지 페이)의 수지가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수지는 기자간담회 당시 갑자기 눈물을 쏟았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수지는 MBC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 당시 갑자기 눈물을 쏟았던 일에 대해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갑자기 눈물이 났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지는 "모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이랑 부딪히기도 싫은 성격이라 그렇게 살아왔는데 계속 되니까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다던지,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를 당하는데, 정작 저에게 바라는 건 성숙한 행동이더라. 그런 모순된 것들이 너무 화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쉴 틈 없는 스케줄이 원인이냐는 MC 이경규의 물음에 수지는 "전혀 힘들지 않다. 바빠서 힘든 건 감사한 일이다. 다만 아쉬운 건 하나를 해도 잘하고 싶은데, 너무 바쁘니까 연습 없이 바로 해야 될 때가 있어 그게 너무 큰 스트레스다"고 답했다.

수지는 "우울증 비슷한 것이 왔었다. 친구하고 함께 웃다가 갑자기 울었었는데 친구가 '뭔가 터진 것 같다. 힘든 건 말 좀 해라. 몰라도 들어줄 순 있다'며 다독였다. 그때부터는 친구들하고 통화하다가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지는 최근에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출한다며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 파장이 크지도 않고, 하나하나씩 (내 마음을) 표출하다보니 그 자체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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