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측 "정산금 4천 제안"vs아웃사이더측 "사실무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7.04 14:32 / 조회 : 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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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스나이퍼(왼쪽)와 아웃사이더 / 사진=스타뉴스


래퍼 MC스나이퍼(본명 김정유)와 소속 가수인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가 전속 계약을 놓고 법적 분쟁에 돌입한 가운데 양측이 정산금 지급 여부에 대해 재차 입장 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3일 법원에 따르면 MC스나이퍼가 운영하는 기획사 스나이퍼사운드 소속인 아웃사이더는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스나이퍼사운드를 상대로 1억 원 정산금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스나이퍼사운드는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발매를 앞둔 4집에 대한 음반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현재 아웃사이더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아싸 커뮤니케이션(이하 아싸) 측은 "아웃사이더가 전속계약 기간 동안 음반, 음원, CF 출연료, 콘서트 행사 수익 등에 관해 제대로 정산금을 분배 받지 못했고, 일부 음반의 제작, 정산 금액에 관해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투명한 내역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웃사이더의 미정산금에 관해 소송을 통해 정당하게 밝혀 지급받을 것이고,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아싸 측 주장에 대해 스나이퍼사운드 측은 "미정산금은 1억 원이 아닌 4000만 원"이라며 "해당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아웃사이더 측에 전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스나이퍼사운드 측은 "계약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사전 의논 없이 음반기획사를 설립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독단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서로의 입장 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율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싸 측은 정산금을 제안했다는 스나이퍼사운드 측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들은 "스나이퍼사운드는 법적 소송이 가시화되기 전 아웃사이더에게 정산금 40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또한 위 4000만 원의 정산 내역에 대해서도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스나이퍼사운드 측이 4집 앨범에 관여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곡 중 스나이퍼 사운드가 작곡하거나 프로듀싱 한 곡은 하나도 없고 아웃사이더의 비용과 노력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나이퍼사운드와는 무관한 작품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이달 말 4집 발매에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6월26일 수록곡 '슬피 우는 새'를 선 공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기고 했다. 이 와중에 아웃사이더의 정규 1~3집은 MC스나이퍼 측의 가처분 신청으로 현재 음원 서비스가 모두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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