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 걸그룹' 투아이즈 "얼굴승부NO..3년 연습"(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6.20 15:17 / 조회 : 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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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이즈의 김혜린 이향숙 이다솜 김연준 정다은(왼쪽부터) / 사진제공=싸이더스HQ


신예 5인 걸그룹 투아이즈(2EYES). 투아이즈는 데뷔 전부터 가요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럴 만도 한 게 이 팀을 제작한 회사가 바로 국내 최대 연기자 매니지먼트 회사인 싸이더스HQ이기 때문이다.


과거 god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싸이더스HQ는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돌그룹을 선보였다. 더욱이 걸그룹은 처음이다. 그만큼 투아이즈의 가능성을 높이 샀기에 직접 제작,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투아이즈는 리더 이향숙(22) 김혜린 이다솜(이상 20) 정다은(19) 김연준(17) 등 다재다능한 다섯 멤버로 이뤄졌다. 싸이더스HQ 걸그룹인만큼 수준급의 미모를 지녔다. 하지만 다섯 멤버는 "오랜 기간 연습한 만큼 회사의 후광과 얼굴이 실력으로 승부하는 걸그룹이 될 것이고 그럴 자신이 있다"고 단언했다.

21일 데뷔곡 '까불지마'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질 투아이즈 다섯 멤버와 마주 앉았다.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해 달라.


▶(이향숙)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로 떠나 그 곳에서 6년 정도 살았다. 뉴질랜드에서도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픈 꿈을 계속 키웠고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으로 다시 와 가수 데뷔를 본격 준비했다. 3년여의 연습생 생활 끝에 투아이즈로 데뷔하게 돼 너무 좋다.

▶(김혜린) 팀에서 랩과 춤을 담당하고 있다. 키는 171cm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댄스 학원에서 같이 연습했던 효연(소녀시대) 현아(포미닛) 민(미쓰에이) 언니들이 하나 둘씩 가수로 데뷔하는 것을 보고 저도 가수가 되고픈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 생활을 했고, 3년 전부터 싸이더스HQ에서 투아이즈 데뷔 준비를 했다. 과거 유튜브에 올린 춤 영상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제게 '이태원 비욘세'란 넘치는 별칭도 붙여줬다. 하하.

▶(이다솜) 랩을 맡고 있다. 어릴 때는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싸이더스HQ 오디션도 연기자로 봐 들어왔다. 하지만 회사로 들어온 뒤 주위 분들의 추천과 조언으로 가수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1년6개월 전부터 투아이즈를 준비했다.

▶(정다은) 팀에서 춤과 메인보컬을 당당하고 있다. 어릴 때는 아역 연지자로도 활동했다. 일곱 살 때부터 댄스 학원에 다녔다. 그 곳에서 혜린 언니도 만났다. 참, f(x)의 설리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김연준) 팀의 막내로 메인보컬이다. 네 살 때부터 아역 배우를 했고 영화 'H'에 지진희 오빠의 여동생으로 출연했다. 지난 2011년에는 중학생 여성 듀오 스피넬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도 출전했다. 그 프로그램이 인연이 돼 올해 투아이즈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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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이즈의 김혜린 이향숙 이다솜 김연준 정다은(왼쪽부터) / 사진제공=싸이더스HQ


-데뷔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이향숙) 저와 혜린이 다은이는 3년 전부터 팀을 꾸려 연습했고 다솜이는 1년6개월 전, 막내인 연준이는 3개월 전에 팀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따지면 3년 만에 마침내 데뷔하게 된 셈이다. 그간 춤과 보컬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싸이더스HQ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미모로만 승부하는 걸그룹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도 있는데.

▶(김혜린) 회사에서 걸그룹을 처음 발표하는 것이라 그런 시선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한 기간이 적지 않고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있다. 회사에서도 연습을 많이 했으니 무조건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서라 했다. 예쁜기만 하려하기 보다는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투아이즈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투아이즈) 감히 이야기한다면 우리의 강점은 춤 노래 연기 등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여러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 우리의 이름 앞에 만능돌이란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데뷔곡 '까불지마'에 대해 소개한다면.

▶'까불지마'는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댄스곡이다. 이번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 곡을 데뷔곡으로 택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귀엽고 섹시한 모습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어떤 팀으로 팬들에 인정받고 싶나.

▶(김연준) 무대 섰을 때 신인답지 않은 포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연말에는 신인상도 받고 싶다. 하하.

▶(정다은) 멤버들끼리 데뷔곡 연습을 굉장히 오래 맞춰왔다. 그 간 해왔던 모든 것들을 무대에 모두 쏟아 부을 것이다. 대중들로부터 정말 연습 많이 한 걸그룹이란 이란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향숙) 여러 무대를 통해 외모로 데뷔한 아이돌이 아닌 실력으로 가수가 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 데뷔곡이 강해서 남자팬들이 많이 안 생길 것 같은 걱정도 있는데 무대 밖에서는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도 보여 드릴테니 남자팬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다솜) 신인답지 않은 프로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 훗날 '투아아즈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대단한 팀'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

▶(김혜린)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다. 이번 '까불지마'를 통해서는 보이그룹들보다도 더 세고 강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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